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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 싱가포르 초빙 전문의 면허 취득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가 국내 내분비외과 의사 최초로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로부터 초빙 전문의 면허를 취득했다.케이스 설명중인 채영준 교수채영준 교수는 싱가포르 장기 연수 중 싱가포르 국립대학 소속 병원(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인 Ng Teng Fong 종합병원으로부터 현지 내분비외과 의사들에게 갑상선 수술 기법 전수를 요청 받았다. 이에, 싱가포르 보건복지부는 2023년 6월 그간 채 교수의 갑상선 수술 분야에서의 우수한 임상 성적과 업적을 인정해 1년 기간의 초빙 전문의 면허를 발급했다.싱가포르의 2023년도 예상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은 9만 1천 달러로 우리나라 1인당 연간 국민소득의의 2.7배에 달하는 경제 선진국이며, 빈곤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구축한 의료 선진국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소속 병원에서 제안하여 이루어진 채영준 교수의 수술 시연과 교육은 그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내분비외과 분야의 명의임을 입증하게 된 결과이다.채영준 교수는 6월 한 달간 싱가포르 환자들을 대상으로 3건의 절개 갑상선 수술과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 시연을 통해 현지 갑상선 전문의들에게 갑상선 수술의 전반적인 노하우와 구강 내시경 수술법을 전수했다. 특히 싱가포르에는 현재 구강 내시경 수술을 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여러 기관에서 의료진을 파견하여 수술법을 배우고자 했다. 또한, 채영준 교수는 갑상선수술후 성대마비를 줄이는 신경 감시 하 갑상선수술의 권위자로, 채영준 교수의 갑상선 수술 후 영구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국제 평균에 비해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업적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수술법에 대한 지도 요구가 많았다고 전해졌다.채영준 교수는 "그동안 한국에서 다양한 임상 경험과 많은 연구를 통해 갑상선 수술법을 발전시켜 왔던 노력 덕분에, 싱가포르와 같은 선진국에 한국의 발전된 의료 수준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인 진료와 연구를 통해 갑상선암 환자들이 수술 전의 일상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채영준 교수는 2024년 6월까지 싱가포르와 한국을 오가며 수술과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며, 1년 간의 싱가포르 연수를 마치고 7월 13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2023-07-11 09:40:59병·의원

"갑상선암 로봇수술, 부갑상선 보존에 유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갑상선암 로봇수술이 절개수술보다 수술 중 부갑상선 보존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8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백세현 이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외과), 권형주 이대여성암병원 갑상선암센터장(외과), 강경호 이대서울병원 갑상선센터장(외과)은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바바(BABA) 로봇 갑상선 절제술 수술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왼쪽부터 백세현, 권형주, 강경호 교수갑상선암에서 로봇수술은 초기에 크기가 작고 주위 림프절 전이가 없는 갑상선 미세 유두암에서 시행되다가 적용 범위가 확대돼 2cm 이상의 크기나 주위 피막 전이가 있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도된다.바바 로봇수술의 바바(BABA)는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의 약자로 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1cm 정도의 구멍 4개를 만들어 로봇 팔, 카메라를 몸속으로 넣어 암 세포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다른 수술과 달리 눈에 보이는 큰 절개가 없이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의 절개수술보다도 안전하고 세밀한 수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하다.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절개수술과 로봇수술을 통해 갑상선암 제거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령, 성별, 몸무게, 종양 크기와 합병증 비율을 접목해 수술 결과를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이라는 통계분석 방법을 통해 분석했다.그 결과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는 갑상선암 수술 합병증인 '일시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빈도가 줄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지만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도 감소했다. 그 외 수술 후 출혈, 상처 감염과 같은 다른 합병증 발생률은 외과 수술과 로봇수술 모두 비슷했다.수술의 완벽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획득된 림프절의 개수와 serum-stimulated Tg 값도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로봇수술이 수술을 위한 준비 절차 때문에 수술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세현 센터장은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주된 합병증인 부갑상선기능저하와 성대마비는 일시적으로 발생해도 환자에게 많은 불편감을 줄 수 있는데, 로봇 수술 시 발생률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갑상선 암에서 로봇수술이 미용적 효과가 뛰어난 것은 물론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 수술법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의 책임자이자 대상 환자의 수술을 집도한 강경호 센터장은 "로봇 수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갑상선 수술자는 갑상선암 로봇 수술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빈치 로봇의 확대된 시야와 로봇 수술기구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수술 중 부갑상선을 보다 확실하게 보존해 갑상선암 수술 후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저칼슘혈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백세현, 권형주, 강경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제18회 세계 내시경 복강경외과 학술대회 (18th World Congress of Endoscopic Surgery: WCES)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논문은 외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SCI학술지인 SLEPT(Surgical Laparoscopy Endoscopy & Percutaneous Techniques)지에 실렸다.
2022-10-28 11:50:36학술

보라매병원, 갑상선 수술 후두신경 보존 마취조건 '규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국내 의료진이 갑상선 수술 후 후두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취 조건을 정립했다.서울시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24일 다학제 연구팀이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마취조건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채영준 교수, 이정만 교수. 원동욱 교수.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매 2년마다 발표하는 한국인의 암 발생률 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여성에서는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 남성에서는 여섯 번째로 흔한 암이다.갑상선 수술 건 수 또한 지속 증가해 왔으며, 수술 빈도 증가에 따라 합병증 역시 증가했다.수술 후 합병증은 갑상선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이다. 특히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은 목소리를 변성시키고, 음식물을 삼키는 데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수술 합병증으로 발생 빈도는 약 5%에 이른다.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어 왔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후두신경감시술(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 IONM)이다.후두신경감시술 후두신경 손상 예방 효과는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확인되며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성공적인 신경감시술을 위한 마취조건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다.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원동욱 교수팀은 2021년 5월부터 8월까지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네오스티그민'(neostigmine) 투여가 후두신경감시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했다.연구진이 44명의 갑상선 수술 환자들을 네오스티그민을 투여한 군과 위약(placebo)을 투여한 군으로 전향적 무작위 배정해 비교한 결과, 네오스티그민 투여 군은 모든 환자에서 수술 시간의 지연 없이 후두신경감시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됐다.반면 위약군의 경우, 약 절반에 해당하는 환자에서 신경감시술에 적합한 상태가 되기까지 평균적으로 11분가량 수술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네오스티그민 투여가 수술 지연 없이 후두신경감시술을 위한 마취조건을 완성함으로써 갑상선 수술 시 후두신경감시술에 대한 신뢰도와 그 성공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정만 교수는 "그동안 의료진의 경험에 의존해 사용해오던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네오스티그민이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감시술에 효과적이라는 뚜렷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면서 "갑상선 수술 시 후두신경감시술을 이용하는 의료진에게 표준적인 진료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올해 10월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2-10-24 11:47:25학술

몸집 늘리기 들어간 고대의료원…청구액 증가 이어질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들이 중증도 향상과 외래진료 강화를 위해 경쟁적으로 몸집을 늘려나가고 있다.최근 의료원이 제4 병원으로 불리는 '미래병원'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는 사이 기존 병원들은 지역 맹주 자리를 확고히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막바지 신관 건축을 진행 중이다. 2일 병원계에 따르면, 최근 고대의료원 산하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모두 신관과 미래관(외래관) 신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우선 안암병원의 경우 2017년부터 시작한 신관 건축의 막바진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내년 상반기 완료 예정인 신관의 경우 중증도 높은 주요 진료센터들이 포진해 운영될 예정이다.이미 안암병원은 지난해 신관을 일부 오픈하면서 암센터와 심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여성암센터, 갑상선센터 등을 배치해 진료를 실시 중이다.  여기에 안암병원은 신관 건축이 끝나고 본관 리모델링까지 완료되면 1인실과 2인실이 대폭 늘리는 한편,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탑재하는 등 의료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에는 그동안 병원 숙원사업처럼 여겨졌던 인근 '안암역'과의 에스컬레이터 설치까지 완료했다.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성형외과)은 "신관은 각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합된 의료서비스가 개발되고 적용되는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로서 융복합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중환자실과 수술실에는 AI시스템이 탑재돼 운영의 효율성과 환자의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미래관 오픈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 가운데 안암병원이 중증진료 체계 강화를 위한 신관 신축이었다면 구로병원 미래관 신축은 외래진료 체계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  당장 8월 초 본격 운영될 예정인 구로병원 미래관은 지하 6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져, 지하 2층부터 지하 6층까지는 주차장이 마련된다. 구로병원은 9월 중으로 미래관 공식 오픈 행사를 가지는 한편, 안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마이너 진료'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로병원은 미래관의 주차 시스템 운영을 계기로 기존 주차타워 부지 활용을 고민한다는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기존 본관과 신관에는 중증진료가 중심이라면 미래관은 외래 중심으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를 두고서 병원 내에서는 아쉬움 섞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구로병원 소속 A교수는 "미래관에 마이너 진료과를 배치한다는 것에 아쉬움이 존재한다"며 "서남부권 지역의 대표 병원으로서 암병원이나 심뇌혈관병원 등 정부의 기조에 맞춰 중증진료를 강화할 수 시스템 강화에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이들 산하 병원들의 몸집 늘리기를 계기로 고대의료원 소속 교수들 내부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 10위권 안팎인 청구액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최근 4년간(2018~2021년 3분기)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에 따르면, 구로병원은 2021년 기준 9위, 안암병원은 13위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구로병원은 2020년 요양급여 청구액 3428억원, 안암병원 3313억원이다. 익명을 요구한 고대의료원 소속 B교수는 "안암병원 신관, 구로병원 미래관 건립을 통해 청구액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청구액 상승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선 두고봐야 할 일"이라며 "체질 개선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제주대병원도 중입자 치료기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중증진료 체계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중증진료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8-02 12:30:23병·의원

단국대병원 암센터 개원, 진단‧수술‧통합치료 시스템 제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단국대병원 암센터가 29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단국대병원은 이날 오전 장호성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천안 지역구 국회의원,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단국대병원은 이날 오전 장호성 단국대학 이사장을 비롯해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개원식에서는 암센터 홍보영상 상영 및 축하공연, 개원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컷팅과 기념 조형물 제막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지난 2019년 4월 착공에 들어가 3년 만에 완공된 암센터는 250병상의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8층의 최첨단 독립 건물로 지어졌다. 건축비와 장비구축비 등 총 840억 원이 투입됐다.▲위장관센터(위암센터·대장암센터·복막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갑상선센터 ▲종양센터·혈액암센터 ▲비뇨암센터 ▲종합검진센터 ▲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을 갖췄다. 또 암치료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 암종별 전문코디네이터에 의한 암환자 첫방문 원스톱 서비스, 유전체 변이 분석에 기반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운영한다.단국대병원은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충남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의 운영 경험을 살려 지역암센터 지정에도 도전하고 있다.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중부지역 내 암환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암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양질의 암 진료서비스 제공과 포괄적 암관리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내 암환자는 지역암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4-29 16:23:53병·의원
인터뷰

"여성특화 강남차병원 대변화…올해 결실의 한해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내실에 치중한 여성특화 강남차병원의 담금질이 올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강남차병원은 노동영 병원장은 지난 15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올해는 거창한 계획보다 센터 오픈과 리모델링 등 그동안의 변화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노 병원장은 입원전담의와 전공의 수련제도의 소신을 피력했다.유방암 수술 권위자인 노동영 병원장은 서울의대 졸업(1981년) 후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헬스케어 강남센터 원장, 암병원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및 유방암학회 이사장, 유방건강재단 이사장(현), 베르티스 대표이사(현) 등 의료계를 넘어선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다.서울의대 정년퇴임 후 지난해 2월 강남차병원 경영자로 변신한 지난 1년은 그에게 어떤 의미일까.노 병원장은 "인생의 반을 서울의대에 몸담고 있다가 사립병원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환자들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분들의 쾌유와 일상 회복을 위한 의료인으로서 소명이 있기에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어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경영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새롭게 주어진 업무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겸손한 입장을 보였다.■유방암 권위자 노동영 병원장 인생 2막 "경영자로서 책임감, 새로운 업무에 감사"산부인과 의원으로 출발한 강남차병원은 차병원 그룹 본원으로 여성특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강남차여성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소화기병원센터, 유방갑상선센터, 성형외과 개선 및 병원 내 리모델링 등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노 병원장은 "2021년은 강남차병원의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었다.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강남차여성병원 개원과 새로운 센터 및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올해는 거창한 계획보다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면서 "교직원 모두 쉼없이 달려왔기에 올 한해는 변화의 결실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노동영 병원장은 강남차병원을  핑크색으로 표현했다.  유방갑상센터 개소식에서 노 병원장과  윤찬석 외과과장(좌) 모습.강남차병원 역시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따른 의료환경을 주시하고 있다.노 병원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사업과 전공의 수련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강남차병원은 현재 입원전담전문의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노 병원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사업제도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임은 틀림없다"고 전제하고 "전공의와 전임의가 담당해온 입원환자 업무를 입원전담전문의를 통해 수행하다면 환자 진료에 있어 보다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제도이나 보니 장기적인 비전 제시 등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인다. 단순히 3~4년이 아닌 젊은 의사들이 40대, 50대까지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며 "병원 입장에서 전문의 고용을 위해 채용 시 인센티브 정책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입원전담의 중요, 제도·재정적 뒷받침 필요 "전공의 소모품 아닌 여성의학 미래"수련병원 역할에 대한 분명한 소신을 피력했다.노 병원장은 "전공의들은 그저 편하게 지내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젊은 의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처우개선에만 집중한다면 올바른 수련이나 교육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며 "강남차병원은 전공의들을 소모품이 아닌 여성의학 미래를 짊어질 인재로 보고 근무여건과 교육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5년간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21명 중 19명이 전임의 과정에 지원해 난임과 산과, 부인암 등 전문술기를 습득했다. 19명 중 13명은 차병원그룹 산부인과 교수로 임용됐다.노 병원장은 "전공의들을 인재육성 관점에서 수련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강남차병원 수련교육의 장점이자 비법"이라고 역설했다.지역 병·의원과 협력관계 구축도 경영자로서 간과할 수 없는 현안이다.노 병원장은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40여개 병·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진료 의뢰와 회송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지속가능한 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더 많은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임기 중 여성특화 검진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사춘기부터 가임기, 난임, 출산, 폐경기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검진이 필요하다"며 "강남차병원을 색깔로 표현하면 '핑크색'이다. 여성 건강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사명감으로 모든 교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18 05:30:00병·의원

보라매병원, 갑상선암 후두신경 손상 예방 수술법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갑상선암 후두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수술법을 개발해 주목된다. 왼쪽부터 채영준 교수, 이정만 교수.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28일 갑상선센터 연구팀(오문영 전공의,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이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사용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을 효과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손상을 예방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합병증이다.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것은 갑상선암 수술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시행한다. 수술 중 신경감시술은 신경자극기로 후두신경을 자극했을 때 알람이 울려 후두신경을 빠르게 찾고 보존할 수 있게 해주는 기법으로 보라매병원은 거의 모든 갑상선암 환자에게 해당 기법을 시행해 후두신경을 안전하게 보존해오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신경감시술은 신경을 자극하기 위해 수술을 멈추고 기구를 교체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어 수술 중 지속적인 신경 감시가 어려웠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 2019년 6월 세계 최초로 ‘고리형 신경자극기’를 수술기구에 연결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기법을 개발한 바 있다. 고리형 신경자극기는 수술 중 기구에서 떨어질 수 있고 매번 소독이 필요하며, 기구가 널리 상용화되지 못한 단점으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있었다. 패치형 신경자극기 모습. 이에 연구팀은 말초신경 자극에 널리 사용되는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수술기구에 부착해 수술 중 지속적인 신경감시가 가능한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갑상선암 환자 15명의 총 38개 후두신경과 미주신경을 대상으로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적용한 연구결과, 패치형 신경자극기는 기존의 기법들과 비교해 후두신경의 감시와 보존에 있어 뛰어난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는 수술 중 후두신경과 미주신경이 안전하게 보존됐으며, 수술 후 시행한 후두경 검사에서도 성대마비 등 기능 이상 없이 목소리 또한 모두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패치형 신경자극기는 가격이 3000원 가량으로 매우 저렴하고, 일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가격부담이나 감염의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수술기구에 쉽게 연결해 사용 가능해 적용범위가 넓고, 수술기구 교체 등 시간 지체가 없어 수술과정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채영준 교수는 "개발한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신경감시술을 시행할 수 있고, 갑상선암 수술 중 성대마비를 완벽히 예방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 등재 국제학술지인 '글랜드 서저리'(Gland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09-28 10:54:03병·의원

갑상선 수술시 후두신경 보존 가능한 마취 조건 찾았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8일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최적의 마취 조건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채영준 교수(좌)와 이정만 교수.(우) 갑상선 결절은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악성 결절인 갑상선암 또한 발생 시 대부분 느리게 성장하기 때문에 수술의 필요성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최근 진행성 갑상선암의 비율이 꾸준히 높아짐에 따라 여전히 갑상선암 수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갑상선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기 위한 수술기법이 발전해 왔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후두신경 감시술이다. 후두신경 감시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 시 신경근차단제의 효과가 적절한 시기에 역전되어야 하는데, 역전이 부족하거나 과할 경우에는 후두신경감시가 실패하거나 수술 중 갑작스러운 환자의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어 최적의 신경근차단 역전을 위한 외과 및 마취통증의학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와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팀은 2018년 10월부터 2019년 8월까지 갑상선 수술을 위해 방문한 10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근차단 역전제인 슈가마덱스(sugammadex)의 최적 투여량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수술 대상자를 1mg/kg의 저용량군과 2mg/kg의 고용량군으로 분류해 각각 투여한 결과, 저용량을 투여했을 때 후두신경 자극신호의 질적인 차이 없이 수술 도중 발생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환자의 갑작스런 움직임이 최소화된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채영준 교수와 이정만 교수는 "후두신경 보호를 위한 신경감시를 이용하는 최신 갑상선 수술 방법을 이용할 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경감시를 위한 신경근차단 역전제 슈가마덱스의 최적 투여 용량을 규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세계 의학 분야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갑상선 수술과 마취 영역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지인 '후두경'(The Laryngoscope) 3월호에 게재됐다.
2021-04-08 10:44:49병·의원

'미래의료' 준비하는 삼성서울 조직·인사 대대적 개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4월 1일자로 실시한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첨단지능형병원 구축과 정밀·융합연구 역량강화를 위한 시스템 정비. 이 2가지 키워드를 주축으로 새로운 조직을 신설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25주년을 맞아 '미래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이후 미래병원으로 발전을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진료부문에서는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혁신추진단, 로봇수술센터, CAR T-세포치료센터, 중환자의학과 SMART팀, 방사선안전관리실 등을 신설했다. 진료혁신과 첨단융복합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것. 이어 연구부문에서는 연구 데이터 활용 및 정밀·융합의학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의학연구원 조직을 개편했다. 이어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의학통계연구센터, 연구자원표준화센터, 디지털치료연구센터, 기술사업화실을 신설했다. 또한 데이터혁신추진단은 이풍렬 교수(소화기내과)가 맡았으며 로봇수술센터장은 전성수 교수(비뇨의학과)가, CAR T-세포치료센터장은 김원석 교수(혈액종양내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은 정치량 교수(중환자의학과)가 각각 임명됐다. 방사선안전관리실장은 최준영 교수(핵의학과)가 맡는다. 이어 정밀·융합연구에서 신설된 부서인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은 고재욱 교수(임상약리학과)가 맡았으며 의학통계연구센터장은 김경아 교수가 지휘한다.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은 조주희 교수가,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은 전홍진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기술사업화실 유규하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번 보직 교수의 임기는 2023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다음은 보직교수 인사 명단. ▲진료부원장 박윤수 ▲내과장 이준혁 ▲소화기내과장 장동경 ▲내시경실장 이준행 ▲순환기내과장 최승혁 ▲호흡기내과장 김호중 ▲내분비대사내과장 김재현 ▲신장내과장 허우성 ▲혈액종양내과장 김원석 ▲감염내과장 정두련 ▲알레르기내과장 이병재 ▲류마티스내과장 이재준 ▲외과장 이우용 ▲위장관외과장 이준호 ▲대장항문외과장 윤성현 ▲간담췌외과장 한인웅 ▲혈관외과장 박양진 ▲소아외과장 서정민 ▲유방외과장 이정언 ▲내분비외과장 김정한 ▲이식외과장 박재범 ▲흉부외과장 김욱성 ▲심장외과장 성기익 ▲폐식도외과장 김홍관 ▲정형외과장 문영완 ▲신경외과장 이정일 ▲성형외과장 문구현 ▲산부인과장 이정원 ▲안과장 함돈일 ▲이비인후과장 정한신 ▲비뇨의학과장 전성수 ▲소아청소년과장 안강모 ▲신경과장 서대원 ▲정신건강의학과장 홍진표 ▲피부과장 이동윤 ▲재활의학과장 권정이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우석 ▲영상의학과장 한부경 ▲방사선종양학과장 박희철 ▲핵의학과장 최준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이수연 ▲병리과장 장기택 ▲가정의학과장 송윤미 ▲응급의학과장 조익준 ▲치과장 계승범 ▲임상약리학과장 고재욱 ▲중환자의학과장 박치민 ▲중환자의학과 SMART팀장 정치량 ▲국제진료센터장 이재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건강의학센터 영상의학팀장 장지연 ▲건강의학센터 소화기내과팀장 최성철 ▲건강의학센터 건강의학팀장 지재환 ▲건강의학센터 연구기획팀장 조수진 ▲응급진료센터장 조익준 ▲응급진료센터 내과 담당 실차장 박주경 ▲응급진료센터 혈액종양내과 담당 실차장 정현애 ▲응급진료센터 소아청소년과 담당 실차장 손명희 ▲응급진료센터 응급의학과 담당 실차장 신태건 ▲뇌신경센터장 김병준 ▲장기이식센터장 허우성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허우성 ▲갑상선센터장 김지수 ▲척추센터장 김은상 ▲소아청소년센터장 서정민 ▲당뇨병센터장 김재현 ▲소화기센터장 이규택 ▲골관절센터장 왕준호 ▲스포츠의학실장 왕준호 ▲중증치료센터장 박치민 ▲모아집중치료센터장 장윤실 ▲진료운영실장 오세열 ▲진료운영실차장 임도훈 ▲로봇수술센터장 전성수 ▲로봇수술센터 부센터장 박윤아 ▲입원부장 차훈석 ▲입원부차장 임승재 ▲외래부장 이종균 ▲외래부차장 유건희 ▲수술실장 심우석 ▲수술실차장 김지애 ▲SMC파트너즈센터장 서지영 ▲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이정언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감염관리실장 정두련 ▲영양지원팀장 박치민 ▲CPR운영실장 최승혁 ▲CPR운영실차장 심민섭 ▲임상유전체검사센터장 김경미 ▲환경보건센터장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병원장 남석진 ▲위암센터장 이준호 ▲ 대장암센터장 윤성현 ▲간암센터장 최문석 ▲유방암센터장 김석원 ▲폐식도암센터장 최용수 ▲비뇨암센터장 정병창 ▲뇌종양센터장 설호준 ▲두경부암센터장 정한신 ▲췌담도암센터장 이규택 ▲혈액암센터장 김기현 ▲희귀암센터장 서성욱 ▲부인암센터장 이정원 ▲암치유센터장 황지혜 ▲통원치료센터장 김원석 ▲ 암데이터관리팀장 표홍렬 ▲양성자치료센터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장 박희철 ▲운영지원실차장 유종한 ▲CAR T-세포치료센터장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 권현철 ▲운영지원실장 양지혁 ▲운영지원실차장 송영빈 ▲심장센터장 전태국 ▲뇌졸중센터장 김경문 ▲혈관센터장 성기익 ▲이미징센터장 박성지 ▲예방재활센터장 성지동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박승우 ▲기획실장 박승우 ▲전략기획팀장 홍진표 ▲투자기획팀장 박철우 ▲인사기획팀장 김희철 ▲대외협력실장 이상철 ▲국제협력팀장 이재준 ▲사회공헌팀장 윤희 ▲커뮤니케이션실장 구홍회 ▲커뮤니케이션실차장 김석진 ▲커뮤니케이션실차장 양광모 ▲미래병원추진단장 고광철 ▲미래병원추진단 부단장 박철우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최승혁 ▲미래병원추진단 실차장 박재범 ▲QI실장 손영익 ▲QPS팀장 송진영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환자행복팀장 이지훈 ▲교육인재개발실장 이주흥 ▲교육인재개발실 교육 담당 실차장 송윤미 ▲교육인재개발실 국제협력 담당 실차장 김형진 ▲교육인재개발실 임상시뮬레이션 담당 실차장 심민섭 ▲교육인재개발실 최소침습수술 담당 실차장 이준호 ▲데이터혁신추진단장 이풍렬 ▲디지털혁신센터장 차원철 ▲디지털혁신센터 부센터장 신수용 ▲데이터서비스팀장 한덕현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최준영 ▲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 이규성 ▲미래의학연구원장 이규성 ▲연구전략실장 김석진 ▲연구전략실 외과계 실차장 정용기 ▲연구전략실 내과계 실차장 강원석 ▲기술사업화실장 유규하 ▲피험자보호감독실장 온영근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 박준오 ▲혁신치료연구센터장 이지연 ▲맞춤진단연구센터장 김경미 ▲약물반응연구센터장 조용범 ▲기초연구지원센터장 이세훈 ▲유전체연구소장 박웅양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장 최동일 ▲의공학연구센터장 손영민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전홍진 ▲치매융합연구센터장 서상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장 장윤실 ▲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 ▲실험동물연구센터장 정병창 ▲임상의학연구소장 허우성 ▲임상시험센터장 박연희 ▲인력양성센터장 김재현 ▲바이오뱅크장 장기택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고재욱 ▲AI연구센터장 정명진 ▲의학통계연구센터장 김경아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 ▲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
2021-04-01 09:55:53병·의원

고려의대 김훈엽 한·미의대교수로 활동...국내 최초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의사로는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의과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인물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고려대 안암병원 김훈엽 교수다. 고대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 9일 고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최근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의과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훈엽 교수의 경우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의 2세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고대의대 교수 및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로서 근무하는 동시에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의 툴레인의과대학(Tulan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에서 겸임교수로 임명돼 지난 10월부터 조교수로 근무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연간 9차례 이상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교육자로서 후진을 양성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툴레인의대는 의학 분야에서 2명의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만큼 의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미국 남부 뿐 아니라 중남미에서 명망이 있는 대학이다. 툴레인의대에서는 김 교수의 임명을 위해 이례적으로 미국의사자격을 사전에 발급하고, 비자발급, 보험적용 등 다각도의 준비로 김훈엽 교수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금까지 없었던 순수 국내 출신 의료진에 대한 미국 유수 대학의 획기적인 교수직 제안이다. 김 교수는 "선진적인 의학 술기를 의료 선진국인 미국에 직접 교육 및 전파하고,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그 탁월함을 입증함으로써, 대한민국 의학 분야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의 창시자로서 현재까지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집도하고 있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으로 로봇팔이 들어가 다른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갑상선만 정교하게 절제하는 수술이다.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후유증이 거의 없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개발 당시부터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2019-12-09 11:30:41병·의원

동산병원, 다빈치로 유방절제 및 재건 수술 성공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무현 교수가 국내 세 번째로 다빈치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유방갑상선센터는 최근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해 유방절제 및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방갑상선센터 이무현 교수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대의 최 모 씨에게 지난달 13일 로봇유방절제술과 동시재건수술을 실시했다. 겨드랑이에 4~5cm 정도만 절개해 유방을 절제하고, 절개 부위를 이용해 유방을 동시에 재건했다. 흉터 크기는 최소화하고 흉터 위치도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수술을 시행한 것. 수술에 이용한 로봇수술 장비는 4세대로서 3D HD 영상으로 깨끗하고 정밀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로봇팔의 손목이 최대 540도까지 회전해 더욱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유방암 환자는 수술 결과가 환자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로봇을 이용한 유방절제 및 재건술은 수술의 미용적 결과는 물론 환자의 심리적 부분까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1년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 후 현재까지 2500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2019-07-11 12:03:34병·의원

인공지능이 갑상선암 초음파 진단 정확도 높인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인공지능으로 갑상선암 초음파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박선원, 이가희 교수팀은 ZeroOne AI(대표 송준호)와의 공동연구에서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갑상선 초음파 영상을 분석해 세침흡인검사를 예측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갑상선초음파영상을 양성과 음성으로 구분하는 모습 갑상선초음파는 갑상선암 진단에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검사로 초음파 소견에서 악성이 의심되거나 크기가 2cm보다 큰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성 가능성이 높은 결절에 대해서도 크기가 크면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비용과 출혈, 통증 등 합병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팀은 1358개의 갑상선초음파 영상을 인공지능 신경망을 통해 학습시켜 보라매병원과 일본 쿠마병원의 155개 결절을 테스트한 결과 인공지능이 양성으로 판정한 결절의 90%이상이 최종적으로 세침흡인검사나 수술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즉, 인공지능으로 갑상선초음파를 분석해 양성판정을 받은 결절에 대해 세침검사를 생략하고 추적관찰 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채영준 교수 이에 대해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의료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면 향후에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기반 시설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1차적 선별검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갑상선초음파영상 분석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해당 연구 논문은 SCIE에 등재된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9-05-07 12:19:27병·의원

보라매병원, 갑상선 로봇수술에 증강현실 접목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갑상선 로봇수술에 증강현실을 접목해 보다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수술 전 환자 CT 영상에서 증강현실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의공학교실 김희찬 교수팀은 로봇 갑상선수술에 증강현실 영상을 도입하여, 실제 수술 중 증강현실을 활용하는 것이 수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증강현실이란 가상의 영상을 실제 영상 위에 합성하여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법으로, 최근 다양한 영역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 있어서 증강현실은 수술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공동 연구팀은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시행한 CT 영상으로부터 증강현실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3D 프린팅 모델과 실제 로봇 갑상선수술영상에 적용하여 두 영상이 98% 이상의 정확도로 일치하는 지를 확인했다. 식도, 기도, 경동맥 등 수술 중 다치면 위험할 수 있는 구조물들은 증강현실을 통해 수술자에게 높은 정확도로 보여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채영준 교수는 "로봇 갑상선수술을 하다보면 간혹 중요한 장기가 손상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 증강현실을 도입하면 비교적 경험이 적은 수술자들도 보다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강현실을 로봇 갑상선수술에 접목시키는 것에 대한 연구결과는 SCIE에 등재된 외과학회 공식학술지 'Annals of Surgical Treatment and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2018-12-04 10:38:00병·의원

맥스트·보라매병원, 로봇수술에 ‘AR’ 적용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증강현실(AR) 전문기업 ‘맥스트’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센터장 이가희)와 로봇수술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로봇수술은 외과의사가 로봇 카메라를 통해 전달되는 영상을 보면서 진행하는 수술로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로봇수술 중 해부학적 구조물들을 외과의사의 시야에 증강현실로 구현해줌으로써 보다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맥스트는 보라매병원과의 업무협약이 증강현실 기술을 의료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맥스트는 자사 기술력을 토대로 증강현실 개발 도구 ‘AR SDK’와 기업형 원격지원서비스 ‘VIVAR·AR Remote Support’ 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그간 로봇수술·딥러닝 등 4차 산업 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초 대한종양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딥러닝을 이용한 갑상선 초음파 영상분석’ 연구를 인정받아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갑상선암 수술에 바바(BABA) 로봇 수술을 시행해 절개수술 환자들의 결과와 비교분석한 결과를 내시경로봇 관련 외과학 국제학술지 ‘서지컬 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한 바 있다. 채영준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로봇수술과 AR 기술 결합이라는 혁신적인 시도이며 증강현실 기술이 보다 섬세하고 정확도를 요구하는 의료·산업현장에서 각광받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16 11:43:36의료기기·AI

강북삼성병원, 인도네시아 조산사 대상 출산 교육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최근 인도네시아 하스누딘(Hassniddin) 의대 간호학부 조산사 석사과정 연수단에게 태교와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연수단은 교수와 학생 약 70여명으로 조산사 양성과정에 필요한 태교와 자연주의 출산의 선진 의료 사례를 배우고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목적에 따라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자연출산센터 센터장)은 '생명탄생의 문화 – 사랑수 탄생'을 주제로 강의했다. 연수단은 강의 후 자연출산센터, 당뇨혈관센터, 소화기암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병원의 주요 특성화 센터를 둘러보며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서 이교원 교수는 "우리병원 의료진은 트라우마 없는 아기가 한 명씩 태어날 때 마다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며 "조산사 양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직업관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태아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날 수 있도록 산모와 남편의 산전교육이 필요하다"며 태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4년 5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자연출산센터 이지버스(Easy Birth)를 개설했다. 자연출산센터는 가족 사랑을 바탕으로 한 태교와 육아를 위해 출산 직후 태아가 부모의 사랑을 온몸의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 엄마 가슴위에서 엄마의 심장박동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케어 등 특별한 사랑 나눔 경험을 전하고 있다.
2018-05-09 09:57:0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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